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 ‘이 사람들도 틀리는데 하물며’

입력 2012-04-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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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를 재치있게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물에는 대한민국의 이야기도 등장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자아내기도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은 시대를 풍미했던 선구자들이 했던 ‘잘못된 예측’ 사례를 적었다. 그들은 전화를 가치 없는 물건으로 치부하거나 개인이 컴퓨터를 가지는 시대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개된 ‘잘못된 예측’ 디지털 이퀴프먼트사 회장인 케네스 올센이 “개인적으로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던 것. 오늘날 PC는 모든 이에게 필수품이 돼 가고 있다.

TV가 처음 나왔던 1940년대 데릴 자눅 20세기 폭스 회장은 “6개월이 지나면 시장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매일 합판으로 만든 상자를 보는 데 지겨움을 느낄 것이라고 말해다.

세계 1차대전 당시 프랑스 사령관이었던 페르디낭 포슈 장군은 “비행기는 재미있는 장난감일 뿐 군사적인 가치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전화가 쓸 데 없는 발명품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웨스턴 유니언의 내부 문서에는 “전화는 탄생 순간부터 전혀 가치가 없는 물건”이라고 언급돼 있다.

유명한 마이크로 소프트(MS)의 사장 빌 게이츠 마저도 잘못된 예측을 했다. 그는 640킬로바이트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메모리 용량이라고 단정한 바 있다. 이제는 멀티미디어의 발전으로 그 100만 배가 넘는 하드디스크도 부족하다.

게시물 마지막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감동을 느낄만한 ‘잘못된 예측’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남긴다.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뒤 참상을 목격한 미국의 맥아더 장군은 “이 나라는 백년이 지나도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아는 그대로다.

▲맥아더 장군도 잘못된 예측을 했다. 그는 전쟁이 끝난 뒤 "한국이 백년 동안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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