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황정민-김정은… 남남북녀 로맨스 어떻게 될까?

입력 2012-04-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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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드라마 ‘한반도’의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의 애틋한 사랑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에서 황정민과 김정은은 각각 남북한의 엘리트 과학자 서명준과 림진재 역을 맡아 남북 관계의 특수한 상황 속 애달픈 사랑을 나누는 비련의 커플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13년 전 과거 루마니아에서의 첫 만남과 13년 후 메탄하이드레이트 기지에서의 재회 그리고 북한 쿠데타 발발로 인한 또 한 번의 안타까운 이별을 그리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은 진재의 목숨을 건 탈북으로 극적인 재회를 코앞에 두는 듯 했으나 여론에 의해 스파이로 낙인이 찍히며 같은 시간, 같은 땅에 밟고서도 만날 수 없는 기막힌 운명 앞에 놓이게 된다. 이에 명준과 진재가 분단의 현실을 뛰어넘은 애틋한 로맨스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남(南)의 남자 그리고 북(北)의 여자로 엇갈린 사랑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사랑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반복된 이별 가운데 찰나의 애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서림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진재가 북한 스파이로 의심 받으며 궁지에 몰려 명준과 만날 길이 더욱 묘연해지는 장면이 그려질 ‘한반도’ 17회는 2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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