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성공스토리 中서 다시 쓴다

입력 2012-04-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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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중국 직원·매장 3배로 확장...한국 매장도 2016년까지 두배로 늘릴 계획

▲스타벅스는 향후 3년간 중국내 직원과 매장을 3배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상하이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숍. 블룸버그.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중국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3년 안에 중국 매장과 노동력을 3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컬버 스타벅스 중국·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날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중국 국민들의 급속도로 늘어난 커피 수요를 잡기 위해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15년까지 매장을 1500개로 늘리고 이를 위해 직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타벅스는 중국내 500개의 매장과 1만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거리 코너마다 매장을 볼 수 있도록 커피 문화를 자리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커피를 즐기고 커피숍에서 어울리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 스타벅스의 매출은 지난 1월에 마감한 회계 1분기에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1억669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 뛰어 5780만달러에 달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중국내 커피·음료 가격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커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중국의 가격 상승폭은 미국보다 크다.

인스턴트 커피를 포함해 중국에서는 커피 붐이 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유럽 리서치 전문업체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은 중국의 지난해 커피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0% 뛰어 62억5000만위안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2006년보다 92% 늘어난 수준이다.

중국커피산업연합(CCI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커피 소비자들은 한 해 평균 3잔의 커피를 마셨다.

이는 세계 평균인 240잔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 업계는 중국 커피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중국 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에서도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다음해까지 매장을 1000개로 늘리고 한국에서는 2016년까지 매장을 두배인 7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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