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요금, 시스템 장애시에도 카드 결제 가능"

입력 2012-04-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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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11월 7일 카드결제 먹통대란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사태의 재발을 막고자 ‘택시요금 온·오프 자동결제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2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7년 카드택시 도입 이후 서울 택시요금 카드결제율은 매년 꾸준히 늘어 현재 40%대를 넘어섰으며, 1만원 이상의 카드결제율은 90% 이상에 이르고 있다.

‘택시요금 온·오프 자동결제시스템’은 시스템 장애가 일어나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카드결제단말기에 내장된 오프라인 자체 승인 시스템으로 전환돼 정상 결제가 이뤄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되면 이동통신사 또는 카드사 시스템 장애가 일어나거나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결제를 할 수 있게 되고, 기사가 카드결제시스템이 불통이라는 핑계로 결제를 거부할 수 없게 된다.

이 시스템은 KB·삼성·수협카드는 2일부터 우선 적용되며, 4월 내 모든 카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또 승객 편의를 위해 2일부터 1만원 미만 소액 요금은 서명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단, 국민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3만원 미만까지 무서명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로써 그동안 소액요금 결제 서명 때문에 시간을 보내야 했던 바쁜 시민의 불편과 일부 실랑이로 이어졌던 풍경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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