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안병도 “원혜영 심판론… 다윗의 기적”

입력 2012-04-01 2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지만 오정구에 원혜영 심판론이라는 바람은 분명 불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텃밭인 경기 부천시 오정구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는 뻔한(?) 싸움인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부천시의 4개 선거구 중 유독 오정구만 17, 18대 총선을 연이어 민주당이 승리하고 상대후보인 민주당 원혜영 후보도 3선이나 지냈다는 점에서 지역 내 교체바람이 만만치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안 후보는 1일 기자와 만나 “20년 전 오정구는 부천에서 백화점, 극장이 유일하게 있던 곳이었다. 부천의 다른 구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동안 오정구는 서서히 낙후됐으며 지금은 가장 뒤떨어진다”며 “원혜영 심판론이 나오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다윗의 기적’을 외치는 안 후보는 “구태정치의 틀로 원 후보와 붙으면 100전 100패”라며 “새정치는 깨끗한 정치이고 깨끗한 정치를 위해 우리 동네부터 깨끗이 하겠다는 의미로 각 동에 3명씩 총 21명이 빨간 점퍼를 입고 쓰레기 봉투를 들고 매일 청소한다”고 했다.

그는 주요 숙원사업으로 오정동 군부대 이전, 고강동 고도제한 완화 등을 언급하며 “무조건 해결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특히 자신이 내세운 의원 특권 폐지 공약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회의원도 동일 선거구 3선 연임을 제한하자는 것”이라며 “3선을 하고도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다른 지역구로 가거나 비례대표로 출마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현재도 광역·기초단체장은 한 지역에서 3선 연임이 제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84,000
    • +3.53%
    • 이더리움
    • 3,194,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4.72%
    • 리플
    • 731
    • +1.25%
    • 솔라나
    • 182,400
    • +3.7%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70
    • +2.29%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50
    • +9.83%
    • 체인링크
    • 14,260
    • -1.59%
    • 샌드박스
    • 344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