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이종범 은퇴에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입력 2012-04-01 11:29 수정 2012-04-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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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DB)
정준하가 이종범 선수의 은퇴에 절절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방송인 정준하는 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우절날 제발 거짓말이길 바라는 일이 생기다니. 이종범 은퇴, 안돼! 제발! 좀 더 볼 수 없나요 진정?”이란 글을 올렸다.

실제 정준하는 이종범과 절친한 사이로 지난 2008년엔 정준하가 진행하는 ‘식신원정대’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 MBC ‘무한도전’ 타인의 삶 편에서도 친분을 과시하는 등 친한 사이이자 이종범의 팬을 자처했던 정준하이기에 그 안타까움은 더 컸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이종범 선수 팬으로서 정말 아쉽다” “더이상 그라운드에서 이종범 선수를 볼 수 없다니 눈물난다” “이종범 은퇴라니, 만우절 거짓말이었음 좋겠다” “이대진에 이어 이종범까지...”라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이종범은 1993년 건국대를 졸업하고 1차 지명을 받아 해태에 전격 입단했다. 첫해 도루 2위(73개), 득점 1위(85개)에 이어 한국시리즈 MVP에 오르며 타이거즈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던 이종범은 지난 31일 오후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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