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광주 찾은 朴 ‘박근혜 입’이정현 지원

입력 2012-03-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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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광주 서구를 방문해 자신의 ‘대변인’으로 불린 이정현(서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튿날 오전 제주를 방문해 현경대(제주갑), 강지용(서귀포) 후보의 합동유세를 지원한 뒤 곧장 광주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당초 해당지역의 기아자동차광주 공장을 견학한 뒤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바꿔 복지관을 찾은 것이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등 기상악화로 비행기 시간이 지연되면서 박 위원장은 도착 예정시간보다 20분가량 늦은 1시10분경에 빨간색 점퍼를 입고 복지관에 도착했다.

이 후보와 김종식 광주서구청장의 안내를 받아 복지관 본관을 찾은 박 위원장은 “복지관 서구의 어르신들께서 애용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신다고 해서 뵙습니다”며 “이런 곳이 전국적으로 많으면 어르신들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저희들이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자리에 앉은 할머니 한 분이 “공약을 지키십시오”라고 말하자 웃으며 “네 그러고자 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본관 1층 식당과 체력단련실을 차례로 들린 박 위원장은 2층 당구장과 정보화교육실에서 어르신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 할아버지가 “이한구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빚이 1700조라고 발표했다. 후손들에게 1700조를 물려줘도 되겠느냐?”라고 묻자 박 위원장은 “후손들한테 빚을 넘기면 안되죠”라고 답했다.

또 다른 할아버지가 “국회의원들이 법을 만들어서 깨끗한 정치 사회 국가가 되도록 만들어달라”고 주문하자 “국회 비리가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후 전주 서부시장을 방문한 뒤 대전, 청주 등을 돌며 선거 유세를 이어간다.

한편 복지관 밖에서는 영남대병원에서 해고됐다고 주장하는 시위여성 2명이 “박근혜는 영남대 해고자 복직시켜라”고 주장해 경호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박 위원장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 당시에도 박 위원장에게 복직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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