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간경력자 5급 공무원 108명 선발

입력 2012-03-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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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108명의 민간 인재를 5급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012년도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계획’을 확정하고 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go.kr)와 나라일터(gojobs.mopas.go.kr)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시험은 공채 중심의 5급 신규 충원경로를 다변화하고 공채로는 충원이 어려운 다양한 민간의 인재를 공직에 영입하고 신규 인재를 공직에 폭넓게 영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올해는 32개부처 67개 직무분야에 걸쳐 총 108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을 기관별로 보면 특허청이 17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밖에 기획재정부 13명, 행정안전부 8명, 외교통상부·교육과학기술부 6명, 지식경제부·환경부·국토해양부 5명 등이다.

응시자격은 박사학위나 자격증 소지자만 응시가 가능했던 과거 특채시험 요건보다 대폭 완화했다. 직무분야에 따라 △팀장 이상 관리경력 3년 또는 직원 10년 △석·박사학위 소지 또는 4년 연구경력 △공무원임용시험령상 자격증 등 3가지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응시가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gosi.go.kr)에서 가능하며 시험 전형은 1차 필기시험,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1차 필기시험은 6월 30일 치러지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의 3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기존의 5급공채 PSAT 유형의 문제를 민간경력자 시험에 적합하게 개발해 적용한 것으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적성, 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2차 서류전형은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이나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서면심사한다. 3차 면접시험은 5급 모의상황을 가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개인발표’와 국가관·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0월 중순경 발표된다. 합격자는 부처 배치 후 내년 4월경부터 5급 공채시험 합격자와 함께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을 약 10주간 이수하게 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작년에 처음 시행한 이 제도를 통해 공채출신 위주의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제도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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