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CEO 겸직 유지

입력 2012-03-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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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최고경영자(CEO)가 현행 겸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골드만삭스가 블랭크페인의 겸직을 유지하게 해주면 독립이사를 ‘선임이사(lead director)’로 임명하겠다고 대주주인 전미공무원종사자연맹(AFSCME)과 합의를 봤기 때문이다.

AFSCME은 골드만삭스의 대주주로 지난 2월6일 블랭크페인 회장겸 CEO의 직무 분할을 제안했다.

AFSCME의 리사 린즐리 자본전략책임자는 27일(현지시간) 양측의 합의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같은날 성명을 통해 AFSCME에 “건설적인 합의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AFSCME는 블랭크페인의 직무 분할을 제기했을 때 골드만삭스의 주식 710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골드만삭스는 27일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선임이사는 회장 부재 시 이사회 진행과 매년 CEO 평가 주도, 독립이사와 경영진의 중간 역할 등을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역할은 미 식품업체인 사사 리의 CEO를 역임하다 1999년 11월 골드만삭스로 자리를 옮긴 존 브라이언이 맡아왔다.

린즐리 자본전략책임자는 “현재 브라이언 씨가 선임이사로 가장 유력하다”면서도 “이사회 구성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이언은 올해로 76세를 맞았다. 골드만삭스의 규정 상 이사회가 임기 연장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 브라이언은 차기 주주총회까지 은퇴해야 한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인도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골드만삭스의 이사는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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