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D-1] 北로켓발사 긴급 의제로 논의

입력 2012-03-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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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4월 로켓 발사를 밝힌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제기될 전망이다.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는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북한의 로켓 발사문제가 국제사회의 긴급한 현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21일 이번 회의에서 로켓발사 문제가 거론된다면 이를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을 나타냈다.

중국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제에 속하지 않는다며 우회적으로 북한 편을 든 반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2일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국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이 회담에 참석하는 다른 지도자들과도 이야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환 외교부장관도 22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는 북핵 및 이란핵,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 등은 공식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여러 나라 정상들이 오기 때문에 양자회담에서 논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4∼29일까지 27개 국가ㆍ국제기구의 28명의 정상급 인사와 연쇄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를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북한을 전방위 압박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도 중국과 러시아 정상에 북한의 로켓 발사를 막을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가 공식적으로 제기되지는 않겠지만 참가국 정상들의 양자회담에서는 북한의 로켓발사 문제가 논의돼 국제사회의 우려가 구체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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