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권영세, ‘실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입력 2012-03-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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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지난 23일 신길5동우체국 2층의 선거사무실에서 열어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옆에는 그의 아내 유지혜 씨이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권영세 의원의 4·11 총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그가 실세임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지난 23일 빨강 재킷을 입은 권 사무총장은 서울시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공천 후보자로 본격적인 행보를 들어가는 가운데 그의 든든(?)한 지지세력이 대거 참석했다.

권 사무총장은 오후 2시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그동안 공천작업으로 지역에 잘 나와보지는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축사말을 통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해줘서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은데…. 서울의 선거는 안심할 수 없으니 이제부터라도 앞장서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서대로 구로갑 이범래 의원, 영등포갑 박선규 전 차관, 양천갑 길정우 후보

이날 새누리당의 영등포갑 후보자인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구로갑·을 두 후보자인 이범래 의원과 강요식 후보, 양천갑의 길정우 후보, 동작갑 서장은 후보 등이 행사에 참석해 지원사격을 했다.

구로갑의 이범래 의원은 “제 개소식 때보다 100명은 더 온 것 같다”며 “민주통합당의 공천을 보니 새누리당 공천이 잘 됐으며 그 밑바탕에는 권영세 사무총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각 후보들이 축사를 이어가면서 권 사무총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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