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상승…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2-03-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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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2bp(1bp=0.01%) 내린 2.28%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36%로 전일 대비 2bp 하락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36%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경기가 3월에 일제히 위축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영국 민간조사업체 마킷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3월 제조업·서비스업 복합 구매담당자지수(PMI) 잠정치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9.6과 2월의 49.3을 밑도는 수준이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PMI)가 5개월 연속 하락한 것도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홍콩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으로 집계한 3월 중국 제조업 PMI는 전월의 49.6에서 48.1로 하락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수축이 갈린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국채 가격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4만8000명으로 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미국 국채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국채 투자로 다시 몰리고 있다”면서 “이는 미 국채를 움직이는 요인이 단지 자국 경제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13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를 입찰했다.

낙찰 금리는 0.089%로 두 번 연속 제로(0)보다 낮은 금리를 기록했다.

응찰 배율은 2.81배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2.74배를 웃돌았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률은 40.4%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41.6%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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