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시리즈' 윤석호 PD가 오랜만의 외출에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윤석호 PD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 제작발표회에서 "(공백기) 6년동안 놀지 않았음을 증명해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랑비'는 윤 PD가 '사계시리즈'의 마지막 주자였던 2006년 '봄의 왈츠'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오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아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윤 PD는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정통 멜로 등 다양한 아이템을 고민했다"면서 "이번 작품에 내가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담았고, 이를 잘 표혀해줄 작가와 배우를 만났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장근석(서인하, 서준 역)과 윤아(김윤희, 김하나 역)을 통해 1970년대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오늘날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그릴 '사랑비'는 오는 26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