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 취업자, 청년층 줄고 고령층 늘어

입력 2012-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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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 고용율 1위 전남 신안, 꼴찌는 경기 연천

지난해 4분기 시·군 지역의 청년층 취업자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해 전반적인 고용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고용은 전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4분기 지역별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시지역의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5.2%로 전년 동분기 대비 0.4%P 하락했고, 고령층은 18.0%로 0.9%P 상승했다.

군지역 역시 청년층은 8.6%로 전년 동분기 대비 0.2%P 하락했고, 고령층이 40.8%로 1.8%P 늘어나 시지역과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다.

한편 전체 고용율이 가장 낮은 시·군은 전남 신안군, 가장 낮은 곳은 경기 연천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남 신안은 고용율이 74.6%로 3분기에 이어 전국 모든 시·군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전남 해남군과 전남 진도군이 각각 74.5%, 74.3% 순이다.

같은 기간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시 지역만 봤을 때는 제주 서귀포시가 70.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제주시(66.7%), 전남 나주시가 (64.9%)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고용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 동두천시(48.7%)로 꼴찌를 기록했다. 3분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던 강원 춘천시는 48.9%로 간신히 꼴찌 자리를 면했고, 경기 포천(49.8%), 전북 군산(50.7%) 순서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상대적으로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도농복합도시의 고용율이 높고, 농림어업 비중이 낮아 고령층의 비중이 낮은 지역의 고용율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9개도의 시지역 취업자수는 1066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2만명(4.1%) 증가했고, 군지역은 203만4000명으로 1만9000명(0.9%) 증가했다.

시지역의 고용율은 56.3%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0.9%P 상승했고, 군지역의 고용률은 60.4%p 상승했다. 시지역과 군지역의 고용율을 비교해보면 시지역이 56.3%로 군지역의 고용율 60.4% 보다 4.1%p 낮게 나타났다.

시지역과 군지역의 실업율을 비교하면 시지역이 2.6%로 군지역의 1.2% 보다 1.4%P 높게 나타났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시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군지역의 경제활동 인구는 전년 동분기 대비 0.2%P 증가하는데 그쳤고 남자가 3.0% 감소했고, 여자는 4.6% 증가했다. 이에 반해 시지역의 경제활동인구는 3.7% 증가했고 성별로도 남여 모두 각각 3.2%, 4.5% 늘어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주간(실업자는 4주간) 전국에 만 15세 이상 약 17만6000가구를 대상으로 경제활동상태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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