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22일 오전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사장에 전 동부생명 사장 출신의 조재홍 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952년생으로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에스티서비스, 동부생명, 유플랜보험계리컨설팅 사장을 역임했다.
조 사장은 인사, 영업, 고객관리 등을 두루 경험한 보험전문경영인으로 소통과 현장을 중요시하는 리더쉽으로 KDB생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조 사장은 “보험은 약속의 산업이며 대를 물리면서까지 고객과 긴 약속을 지켜 나가야 하는 숭고한 정신이 숨어있다”면서“고객에게 불행이 찾아왔을 때 희망을 주는 것이 생명보험업의 본질”이라고 보험철학을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나의 고객이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며 고객과 설계사를 가장 소중하게 모셔야 할 상전”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사장은 “KDB생명은 새롭게 변하고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어 머지 않아 KDB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모든 핵심역량을 기울여 2015년 중형 생보사의 선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조 사장은 23일 전북 무주 리조트에서 열리는 영업발진대회에 참석해 400여명의 영업관리자들과 영업전략을 공유하고 사기진작 프로그램과 현장영업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