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IFC, 네팔 수력발전 개발 공동투자

입력 2012-03-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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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세계은행그룹 국제금융공사(IFC)와 함께 네팔 Upper Tirshuli-1 수력발전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남동발전을 대표로 하는 컨소시엄과 국제금융공사의 초기 사업 개발 참여프로그램인 인프라벤쳐스(InfraVentures)는 2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네팔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김 윤 대림산업 부회장, 한승구 계룡건설 사장, Jade Power의 Bkesh Pradhanang 사장 및 국제금융공사 InfraVentures 담당 임원인 Alain Ebobisse 수석 투자관 등이 참석했다.

네팔 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70㎞ 떨어진 Upper Trishuli River에 216MW(72MW×3기) 수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는 네팔에 현존하는 수력발전소들보다 큰 규모이다. 해당 발전소는 네팔전력청과의 장기전력구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13년에 착공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의 50%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 사업 개발과 발전소 운영·유지관리를, 대림산업과 계룡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를 담당할 예정이다. Jade Power는 현지 파트너 업체로서 사업개발을 현지에서 지원한다.

국제금융공사 InfraVentures는 향후 국제 금융 기관들로부터 파이낸싱을 조달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개발에 참여해 주요 계약 체결 등 프로젝트가 국제적 환경사회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향후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차관단으로부터의 파이낸싱 조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네팔 수력발전소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의 첫 서남아시아 발전사업진출 사업으로 해당 지역 내 교두보 확보의 의미가 있다”며 “국제금융공사 InfraVentures가 처음으로 국내 기업과 손을 잡고 개도국에서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하는 사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네팔 경제개발 촉진 기여와 한국 기업들과의 동반진출을 통한 공생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향후 한국기업들의 개도국 진출에도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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