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무소속 출마 선언“옳았다는 것 보여주겠다”

입력 2012-03-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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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수석은 21일 오후 3시 수영구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영구를 확 바꾸어 자신을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당한 경선을 통해 결과에 깨끗이 정치적 운명을 맡기는 것이 소망이었지만 부당한 정치적 개입과 조작으로 무참히 짓밟혔다”며 이 “이번 국민경선의 일방적 취소는 민주주의를 농락한 사건”고 말했다.

박 전 수석은 “국민에게 공천권을 주겠다는 약속이 일부 소인배들의 정치적 이익 때문에 헌신짝처럼 버려졌다”며 “말로는 친박을 외치지만 사실상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 되는 것을 돕는 게 아니라 망치고 있다. 유일병 구하려다 박대장을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을 떠나지만 수영구와 부산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데 한 몸을 바치겠다는 생각에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부산 수영구 공천과 관련해 국민참여경선을 통한 후보자를 확정을 계획했지만 유재중 의원의 성추문 의혹이 제기와 경선 과열 우려로 여론조사경선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박 전 수석은 이에 반발했고 새누리당은 유 의원을 공천했다.

박 전 수석은 유 의원과 4년 만에 재대결하게 됐으며, 민주통합당에서는 허진호 전 대한법률공단 이사장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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