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 글로벌 ‘오디션’ 오픈마켓 만든다

입력 2012-03-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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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1차 오픈, 세계시장 겨냥해 개발 중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오디션과 음원수입경로가 생긴다. 네오위즈인터넷이 이용자가 직접 곡을 만들어 곡당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2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올리면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는 것처럼 아티스트가 자신의 음악을 올리면 팬들이 음악(음원)을 구매할 수 있는 뮤직오픈마켓을 지난 14일 1차 오픈하고 현재 아티스트의 등록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Mnet의 ‘슈퍼스타K’가 시즌 3까지 거치며 숱한 화제를 뿌렸고 이어 공중파 방송사도 ‘위대한탄생’, ‘K팝스타’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는 등 오디션 열풍이 불었다. 향후 이 뮤직 오픈마켓이 출시 될 경우 인디밴드 등 아티스트들은 쉽고 간편하게 곡을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대형 음반사나 기획사에서는 숨은 실력자를 발굴해 낼 수 있어 일종의 글로벌 오픈 오디션이 펼쳐질 전망이다.

네오위즈인터넷측은 해외에서 개인이 노래를 부르고 작곡을 하는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가 보편화 돼 있기 때문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이 뮤직 오픈마켓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특히 수익 분배에 있어서 회사 측은 일단 자리를 잡기 전까지 수수료를 거의 받지 않을 계획이다. 아티스트는 직접 자신의 음악에 대한 가치(가격)을 정해서 판매할 수 있고 음원 판매금액의 70%를 아티스트에, 나머지 30%를 플랫폼 운영 및 서비스 유지비로 사용하는 파격 정책도 내세웠다.

네오위즈인터넷 관계자는 “일본 음악 시장 규모가 한국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면 일본에 진출할 예정”이라면서 “이용자들에게는 4월 중 공개되며 현재 내부 관계자와 아티스트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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