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상승…버냉키, 경기 부양책 유지 시사

입력 2012-03-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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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2014년 말까지 초저금리 기조 정책을 유지키로 하는 등 경기부양 기조를 장기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영향으로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2bp(1bp=0.01%) 내린 2.36%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3bp 하락한 3.45%를 나타내고 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39%로 전일 대비 1bp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연준이 유동성 공급 등 경기부양책을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조지워싱턴대학 강연에서 “과거 대공황 시절로부터 배운 것은 연준이 경기부양책을 너무 급하게 선회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버냉키는 “현재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아 경제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RW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타인 상무는 “9일 연속 상승세로 2.4%의 수익률을 기록하던 10년만기 국채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면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1~2.4%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일환으로 19억7000만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매입했다.

미 재무부는 오는 22일 130억유로 규모의 10년만기 물가연동채권(TIPS)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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