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드림하이2' 방송화면)
박진영은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 최종회에서 1인2역으로 분해 최대 관전포인트를 마련했다.
이날 박진영이 연기하는 양진만은 기린예고 선생님이 아닌 늦깎이 가수 지망생으로서 오디션에 임했다. 지난 1994년 발표한 가수 박진영 1집의 '날떠나지마'로 오디션에 임한 그는 투명한 비닐 자켓을 입고 등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파도춤 등을 선봬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오디션의 심사위원은 다름아닌 1인2역의 박진영. 심사위원 박진영은 자신이 심사를 맡고 있는 SBS 'K팝 스타' 속 모습 그대로 "기본이 안 되어있다" 등 냉철한 심사평으로 양진만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한편 이날 최종회에서는 슈퍼아이돌 오디션 8년 후 '칸 영화제' 진출에 성공한 리안(박지연 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감독으로 성공한 신해성(강소라 분)을 비롯해 출연진 전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는 26일에는 '드림하이2'의 후속작인 장근석, 윤아 주연의 '사랑비'가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