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이계안 “내 공약의 핵심은 교육”

입력 2012-03-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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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남성초등학교 교장실 앞. 학교장이 문을 열고 나와 연두색 점퍼를 입은 이계안 통합민주당 전 의원을 보더니 환하게 웃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4·11 총선 선거운동 중인 이 전 의원은 이날 첫 일정으로 남성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남성초등학교는 그가 17대 의원 시절 BTL(Building Transfer Lease)로 전면 신축한 곳이다.

당시 학교 터의 소유자는 산림청으로 국유지라 연구시설을 지을 수 없어 공사 진행이 보류됐다. 이 전 의원은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도움을 받아 산림청 소유지에 연구시설이 아닌 운동장을 두고 학교 교사를 지어 신축할 수 있었다.

이 전 의원이 19대 총선에서 가장 강조하는 공약은 ‘교육’이다. 그는 “동작구민들은 자식이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이면 학군이 좋은 학교로 전학 보내야 하는지 고민을 하는데 당선되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도록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데 가장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명문대 입학률이 아니라 보 통 사람이 뒤쳐지지 않고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본래 공교육의 목표를 바로잡겠다”고도 했다.

그의 선거 포스터는 ‘개천에서도 용나는 세상! 개천 에서도 용나는 동작’이라는 구호가 적혀있다.

17대 때 공약으로 내세웠던 흑석동 뉴타운에 대해선 “부동산 시장이 바뀌었다”며 “이제는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선 뒤 뉴타운 추진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흑석동 뉴타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동작을 지역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와 민주당 정동영 후보가 맞붙었던 지역으로 재개발이 선거의 쟁점이었다.

중산층과 서민, 저소득층이 혼재된 동작을의 위치는 강남이지만, 지역개발이 더뎌 비교적 낙후된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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