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티켓몬스터, 소셜커머스 신규사업 공동진출

LG유플러스와 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가 연내 위치기반 로컬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동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20일 서울 남대문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티켓몬스터와 소셜커머스 신규사업 개발과 관련한 상호협력과 장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확산과 SNS 이용자 증가, 저렴한 가격제공 등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 2월기준 소셜커머스 상위 4사의 거래액은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7월 770억원 대비 약 1.5배 성장한 것이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자영업자 및 중소상공인 대상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며 보유하고 있는 업무 자원과 노하우를 협력하기로 했다.

티켓몬스터의 로컬 마케팅 역량과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U+ zone), 이동통신 기지국, GPS 등의 통신인프라를 이용한 위치기반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하면 지역기반 소상공인의 마케팅 채널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사가 보유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PG(결제수단) 등 인프라 사용 협력 및 광고플랫폼 U+AD 등 LG유플러스 채널과 티켓몬스터 채널을 활용한 양사 마케팅 진행 협력 등 기존 사업영역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세용 LG유플러스 C&D단 전무는 “소셜커머스가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티켓몬스터와 함께 다양한 사업분야 진출을 위한 협력을 해나감으로써 보다 높은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티몬의 지역상권 기반의 비즈니스와 LG유플러스의 인프라가 결합한 로컬 마케팅 플랫폼은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더 나은 로컬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왼쪽)과 노세용 LG유플러스 C&D단 전무가 20일 LG유플러스 본사사옥에서 소셜커머스 신규사업모델 개발과 관련해 상호협력과 장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