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는 19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오렌지주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일부 상품의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후 6시 현재 5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3% 오른 파운드당 2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설탕 값은 장 중 한 때 25.71달러를 기록, 지난달 27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t당 2298.0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83%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0% 오른 파운드당 87.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면 가격은 2주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5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파운드당 183.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상품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은 가뭄 피해로 인해 설탕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의 최대 설탕 생산·수출업체인 코퍼슈거는 지난주 올해 생산량 전망치를 종전의 3400만t에서 3200만t으로 하향했다.
마이클 맥도갈 뉴엣지그룹의 부사장은 “시장은 브라질의 곡물이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 가격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에 상승했다.
미국의 면 매출은 지난 8일까지 일주일 간 중국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중국은 최대 면 수입국이다.
한편 오렌지주스 가격은 하락했다.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파운드당 184.0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58% 내렸다.
글로벌 오렌지주스 재고가 6월30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의 21만4000t에서 53만5000t으로 늘어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