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美 경기 회복세에 연일 상승

입력 2012-03-2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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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경제 성장으로 연료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1.03달러(1%) 오른 배럴당 108.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주 만의 최고치다.

WTI는 연초 대비 9.4% 상승했다. 4월물은 20일이 마지막 거래일이다.

이날 발표된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3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과 같은 28을 기록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30을 밑돌았으나 전월 기록한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해 미국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올해 원유가격 전망을 상향 수정했다.

경기 회복에다 국제 정세의 긴박감에 공급이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이유를 들었다.

이란은 자국 핵개발 의혹을 놓고 서방권과 새로운 협상을 갖기로 했지만 긴장이 완전 해소되지는 않고 있다.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로 이란의 석유 수출량은 줄어든 상태다.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이 감행될 경우 심각한 공급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PBF에너지가 지난 16일 발생한 델라웨어 소재 정유소 화재 사건의 상황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는 것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다만 사우디 아라비아와 리비아의 원유 수출이 늘었다는 소식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시카 사장은 “미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어 그것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원유와 석유 제품 모두 세계적으로 공급 우려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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