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통해 펀드운용보고서 발송 가능해진다

입력 2012-03-19 16:01 수정 2012-03-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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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성, 비용절감 기대…20일 업계 설명회 개최

그동안 불합리한 비용부담으로 지적 받아온 운용보고서 발송 업체 대상에 한국예탁결제원이 추가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현재까지 각 펀드 판매사(증권, 은행)가 배포를 맡은 운용보고서 발송업체는 판매사들이 지정한 아웃소싱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담당해 비용 낭비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예탁결제원이 구축한 펀드넷 시스템을 통해 판매사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줄여 직간접적인 운용과 인건비 절감을 도모하게 됐다.

실제 지난 달 24일 입법예고 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가운데 ‘예탁원을 통한 자산운용, 관리보고서 등 발송허용’안이 포함됐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판매사들이 정한 아웃소싱업체들이 전담해 온 운용보고서 교부방안 주최에 예탁결제원이 포함돼 운용사나 판매사 측에선 발송업체 선정 기준이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존 운용사, 판매사, 수탁관리자들의 이미 네트웍된 시스템인 펀드넷을 통해 그동안 우후죽순 난립했던 보고서 발송 업무를 예탁원이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기존 발송업체들 대비 규모의 경쟁상 예탁결제원이 업무프로세스 표준화 및 전산화 시스템 인프라가 잘 갖춰지다 보니 경쟁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실제 예탁결제원은 오는 20일 오전 이와 관련한 ‘펀드보고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설명회’를 운용사와 판매사, 수탁관리사 2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앞서 지난 13일 금투협에서 진행된 국내 운용사 CEO대상 사장단 간담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상황을 각 운용사 대표들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자보호 비용이 간접적으로 완화될 수 있고,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영세한 인쇄업체보다 개인정보 유출 보완 측면 등 예탁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0년 1월부터 이메일 발송 전자운용보고서 도입이 시행됐지만 현재도 업계에선 50%이상 종이운용 보고서를 통한 우편발송 비중이 높다. 전체 운용사별 한해 전체 평균 운용보고서 부담 비용은 300억원에서 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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