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문화를 이끄는 “타투탑”,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다

입력 2012-03-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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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넘치는 잉어 타투 도안을 그리고 있는 타투탑의 대표 금 강>

최근 국내에서 계절에 상관없이 타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타투는 여름과 같은 노출이 많은 계절에 그 수요가 높은데 최근에는 타투가 많이 활성화되면서 계절에 상관없이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타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고, 또 예전처럼 화려하고 큰 무늬의 타투가 아닌 특정 부위에 포인트로 하는 타투가 유행하면서 타투의 흐름 역시 타투의 메카 홍대에서 강남, 강북, 강동지역 등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홍대, 강남, 강동 인근에는 인기있는 타투이스트들이 활약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동, 구리에 타투샵을 운영하는 타투이스트 금강을 만나봤다.

실력파 타투이스트 금강에게 가장 먼저 타투의 매력을 물었다. 그는 “틀에 박히지 않는 그림으로 자신만을 표현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더불어 타투탑의 대표 금강은 틀에 박혀버린 것만 같은 그림이 싫어서 어떤 것이든 독특하게 표현할 수 있는 타투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홍대, 강북, 강동지역에서 타투 잘하기로 소문난 그는 그만의 독특한 타투 도안을 그리면서 작업까지 직접 진행한다.

최근 타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에서도 타투가 많이 보편화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잘못된 상식과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타투 문화가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일종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가는 것을 보며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를 느끼고 있죠.”라고 답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는 5~6월에 타투를 시술하기 위해 샵을 많이 찾지만, 마니아층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많이들 찾아온다고 한다. 남성들의 경우 반팔티를 입었을 때 보이도록 팔에 커다란 타투를 많이 시술받는 편이며, 여성들은 발등, 팔목, 가슴 등 여름을 대비해 비키니 라인에 새기는 작은 타투를 시술 받는다고 한다.

한편 타투가 보편화가 된 만큼 홍대, 강남, 강북, 강동 등 타투샵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는 “도안, 작업경력 등도 많이 중요하긴 하지만 몸에 새기는 작업인 만큼 위생부분이 가장 중요해요.

일회용품 사용, 멸균 및 소독, 승인 받은 타투 전용용품 사용은 타투이스트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덕목이자 의무입니다. 또한 요즘 미성년자들에게 시술을 하는 업체들이 많은데, 국내에서 건전한 타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미성년자 타투 금지’라는 원칙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단언했다.

타투이스트 금강이 운영하는 타투탑(www.tattootop.net)은 수년간 도안집 출간을 목표로 많은 도안들을 직접 작업 해오면서 올해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유명 역학스승의 제자로 역할을 사사 받아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보편화가 되지 않은 부적문신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부적문신은 개개인의 사주에 맞는 도안들을 그려 타투 시술을 받게 되는 것인데, 일본의 이레즈미, 트라이벌등 주술적인 의미를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에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끝으로 그는 국내에서 타투의 인식이 더 좋아질 때까지 많은 노력을 하며,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타투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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