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10년만에 ‘100호점 돌파’… 2017년 매출 1조 목표

입력 2012-03-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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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가 16일 대학로에 직영점 100호점을 오픈했다.

국내 스포츠 전문점 시장을 개척한 ABC마트 코리아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2002년 사업을 시작한지 10년 만에 패션 유통사 최초 스포츠멀티숍 직영점 100호점을 오픈한 가운데 ‘2017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도 세웠다.

ABC마트코리아는 16일 대학로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초대형 매장을 오픈했다. 이는 서울 압구정동에 1호점을 낸 이후 10년 만에 100호점을 여는 것이다. ABC마트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과 브랜드를 취급하는 대형멀티슈즈숍으로 2002년 8월 국내 처음 설립, 100% 직영점 체제를 고수하며 황무지였던 국내 전문점 시장을 개척했다. 작년 2622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초기 시장 매출 103억원에서 약 26배의 성장을 이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5% 이상이며, 국내 슈즈 카테고리킬러(상품 분야별 전문매장) 시장 전체 규모(약 5천억원)에서 50%에 달하는 매출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슈즈전문점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ABC마트의 고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사람’과 ‘마케팅’이다. 장 부장은 “ABC마트의 성공은 전국 어디서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 체제의 도입뿐만 아니라 신속한 소비자 대응, 파격 세일 시스템 도입 등의 내부 인력 관리와 마케팅이 원동력이 됐다”며 “특히 본사, 매장, 물류 간의 신속하고 일관된 의사소통으로 중간 과정에서 생겨나는 마찰을 최소화했고 타임세일, 재고 상품 점간 이동에서 매장별 자율성을 보장하며 재빠르게 소비자 기호와 니즈에 따라 쉽게 변화해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타 브랜드 대리점이나 백화점과 달리, 2~3개월 주기 할인의 빠른 상품 회전율도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제품을 보다 빠르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카테고리 킬러로서 대한민국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ABC마트는 2017년 매출 1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장 부장은 “ABC마트는 올해는 130호점까지 오픈을 추진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세일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카테고리 킬러 업계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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