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왕족의 삶은 동화가 아니다"

입력 2012-03-16 09:26 수정 2012-03-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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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리왕자

“왕족의 삶은 결코 동화같지 않으며 사랑을 찾는 일 또한 쉽지 않습니다”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27)가 10일 간의 카리브해· 남미 지역 여행에서 돌아온 후 14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해리 왕자는 인터뷰에서 “형인 윌리엄 왕자와 나는 왕족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이길 바랐던 적도 자주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왕족의 삶이 동화같지 않느냐는 질문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내게 부여된 ‘왕족’이라는 이름 뒤엔 수많은 책임이 뒤따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형과 나는 그러한 이름이 자선활동 기회에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됐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위치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나 어린이들에게 해야 할 일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해리 왕자는 또한 “많은 여성들이 내가 왕자라는 사실에 놀라지만 이 역할에는 많은 공식적 의무가 수반되기 때문에 이를 기꺼이 함께 나눌 사람을 찾는 것은 무척 어렵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지난 2006년 영국 육군에 입대했으며 지난달 9일 영국에서 열린 육군 항공대 아파치 헬기 조종사 수료식에서 최고 특등 사수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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