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에 대비, 15일 오후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항공안전·보안 준비상황에 대한 최종점검을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항공기 관제시스템 등 공항 핵심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지상조업 모의훈련, 대테러훈련, 관계기관 합동 보안점검, 공항 상주 직원에 대한 안전·보안 교육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항공안전·보안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특히 정부는 각 국 정상이 탑승한 항공기 관제 시 관제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관제사를 추가 배치키로 했다.
또, 타 항공기와의 안전거리를 확대 적용하는 한편 항공보안등급을 상향시켜 보안검색 및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권 장관은 “공항은 우리나라의 관문으로서 첫 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완벽한 안전·보안과 의전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 남은 기간 동안 차질 없이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