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료 10~20%, 생보료 5% 이내 순차적 인상

입력 2012-03-15 06:36 수정 2012-03-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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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료는 4월, 생명보험료는 7월부터 조정

실손보험료가 오는 4월부터 10~20%, 생명보험료는 7월부터 5% 이내에서 순차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당국의 압박에 당초 보험사들이 올리려던 인상 폭의 거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15일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 폭을 내부적으로 잠정 확정해 조만간 공시 등의 형태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자동 산출되는 표준이율은 다음 달부터 0.25%포인트 낮아진다. 이는 최고 10%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었다.

그러나 준비금 적립에 관련된 표준이율과 보험료에 영향을 주는 각 보험사의 예정이율은 달리 봐야 한다는 게 당국의 견해다. 이에 따라 주요 생보사는 표준이율 하락을 예정이율에 일부만 반영해 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5%를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금 환급이 없는 소멸성 보장 상품은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크고 저축성 비중이 큰 상품은 인상 폭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입원·진료비를 실비로 보상하는 실손의료비 보험은 손해율(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아 두자릿수 인상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보험사들이 주장했던 30~40% 인상률은 절반 이하로 깎일 전망이다. 업계에선 10~20%의 인상률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2009년 9월의 표준화(자기부담금 도입) 이전 판매된 갱신형 상품 가운데 덤핑에 나섰던 중소형사의 보험료가 대형사보다 더 많이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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