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빈손으로 “뭐 가지고 싶니”라고 묻는 남자 ‘최악’

입력 2012-03-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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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화이트데이 최악의 남성으로 빈 손으로 와서 무엇을 갖고 싶은지 묻는 이를 꼽았다.

13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여대생 5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화이트데이 선물과 관련, 남자친구가 이것만은 하지 말았으면 하고 생각되는 최악의 행동은?’이란 질문에 여대생의 32.3%가 ‘데이트 당일 빈 손으로 나와서 무엇이 갖고 싶느냐고 물어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남자친구가 하지 말았으면 하는 최악의 행동 2위는 ‘실속도 없고 비싸기만 한 커다란 사탕바구니를 선물로 주는 것(26.5%)’이, 3위는 ‘처치 곤란한 꽃다발을 들고 오는 것(10.8%)’이 각각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취향이 아닌 악세서리, 사이즈가 안 맞는 옷 등 이상한 선물을 주거나(7.2%) △선물을 준 뒤 계속해서 반응을 살피면서 “좋냐”고 확인하는 것(5.1%) △속옷과 같은 민망한 선물을 하는 것(3.5%) △정성만 담긴 편지로 선물을 대신하는 것(3.1%) △부담스럽도록 비싼 선물을 들고 나오는 것(2.3%) 등도 남자친구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언급됐다.

여대생들이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는 ‘악세서리 및 쥬얼리(16.9%)’와 ‘사탕, 초콜릿(16.6%)’이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퉜다.

이어 3위는 ‘감동적인 이벤트(12.4%)’가 차지했으며, ‘화장품 및 향수(12.2%)’, ‘정성껏 만든 핸드메이드 선물(9.8%)’이 나란히 받고 싶은 선물 5위권에 올랐다.

그 외 ‘고가의 명품선물(7.0%)’, ‘공연관람(6.1%)’, ‘여행(5.4%)’, ‘의류(4.2%)’ 등도 받고 싶은 선물로 꼽혔다.

반면 남학생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남학생의 73.9%가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남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선물은 ‘사탕 및 초콜릿’이 65.0%로 압도적이었다. 예상하는 선물 비용은 1만~3만원 미만이 34.3%로 가장 많았으며 3만~5만원 미만은 31.0%, 1만원 미만이 19.2%의 순으로 나타났다. 10만원 이상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6.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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