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금융시장 안정, 실물경기로 이어지지 않아”

입력 2012-03-14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미국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은 가라앉았지만 실물 경기와의 연관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의 안정이 실물경기 활성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총재는 이날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영자와의 간담회에서 “결국 국제금융의 안정이 실물경기로 전이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원래 실물경기가 기초가 되고 금융이 뒷받침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금융에서 위기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금융이 뒷받침만 하는 것은 아니고 부가가치도 창출하지만 그래도 실물이 기초가 되야 한다”라고 김 총재는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경기와 관련해서는 “워낙 다양한 산업 분야로 구성돼 있어 전체 중소기업의 문제를 다루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준 쏠리테크 사장, 최동수 한영알코비스 사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 이상근 삼영물류 사장, 원종윤 인성정보 사장, 남석우 콤텍시스템 부회장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42,000
    • +3.88%
    • 이더리움
    • 3,195,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5.28%
    • 리플
    • 730
    • +1.81%
    • 솔라나
    • 183,000
    • +3.74%
    • 에이다
    • 466
    • +1.3%
    • 이오스
    • 668
    • +2.61%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75%
    • 체인링크
    • 14,300
    • +1.63%
    • 샌드박스
    • 346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