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이범수, 정려원, 정겨운, 홍수현
정겨운은 초안지에서 항우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겨운은 “그동안 유난히 SBS드라마에서 좋은 역할들을 많이 해봤는데 특히 이번 ‘초한지’의 항우는 실제로 강인하고 남자인데다 매력이 많았고 다양한 걸 해볼 수 있는 캐릭터였다”며 “한 장면 한 장면 연기할수록 몰입도 잘 되어 즐길 수 있었다.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본부장, 그리고 부사장이라는 직위덕분에 연배가 있는 선배님들과 대결해야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이때 범수형, 그리고 이기영선배님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덕분에 스스로에 대해 더욱 채찍질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10년 또는 20년 후에 나도 선배님들처럼 연기를 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정겨운은 “사실 내일도 계속 촬영할 것만 같을 정도로 종영이 실감이 안날 정도”라며 “그래도 이제는 정말 끝이니 머리도 식힐 겸 여행도 다녀와서 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한지 마지막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후속작으로 오는 19일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유리 주연의 ‘패션왕’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