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외환거래, 리먼사태 이전 수준 회복

입력 2012-03-12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9월 하루 거래량 5조달러…사상 최대

세계 외환거래가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작년 9월 세계 외환거래 규모가 하루 5조달러로 증가해 2008년 리먼브더러스 파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IS의 모튼 베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세계 외환거래는 금융 위기가 발생한 첫 해에 계속 증가해 리먼 파산 직전인 2008년 9월에 4조500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9년 4월에는 3조달러까지 침체했다가 같은해 중반부터 세계 외환거래가 다시 개선되기 시작해 2010년 4월에는 4조달러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베크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외환거래 규모는 작년 9월에 5조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지만 연말까지 상당히 침체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 외환거래 규모는 작년 10월에 약 4조7000억달러로 감소, 올해 초는 한층 더 침체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자료는 BIS가 3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외환조사 자료를 보완하고, 각국 중앙은행과 전자거래 플랫폼에서 나온 정보를 종합해 산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79,000
    • +3.18%
    • 이더리움
    • 3,180,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3.89%
    • 리플
    • 730
    • +1.25%
    • 솔라나
    • 182,400
    • +3.46%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2
    • +0.9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8.15%
    • 체인링크
    • 14,180
    • -3.14%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