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생보사 저축성보험 설명 부실에 고객들 불만 많아”

입력 2012-03-08 14:58 수정 2012-03-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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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가 저축성보험을 판매하면서 상품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고객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6월에 접수된 저축성보험 상담사례 549건을 분석한 결과 ‘보험 계약 내용 설명이 충분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다’는 불만이 28.8%(158건)를 차지했다.

이어 ‘해약환급금을 적게 지급한다’(25.9%), ‘만기환급금이 적다거나 설명과 다르다’(9.35%) 순으로 파악됐다.

저축성보험은 매달 사고위험보장에 대한 보험료와 모집수수료 등 사업성 경비를 공제한 잔액만 저축 원금으로 적립된다. 응답자의 53.4%는 이런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보사의 월납식 저축성 보험은 1년 내 해약환급률이 5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가 보험설계사에게 모집수수료를 지급하는 기간은 평균 1.7년, 모집수수료율은 전체 보험료 대비 평균 2.49%로 분석됐다.

모집수수료 지급기간이 가장 짧은 생보사는 신한생명으로 1년이었으며 4년간 지급하는 ACE생명이 가장 길었다.

소비자원은 초기 해약환급금 증액, 계약 기간 내 모집수수료 분할지급, 저축성보험의 특성을 반영한 표준약관 제정 등을 금융 당국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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