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올해 경영 목표로 내세운 '따뜻한 금융'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을 비롯한 8개 그룹사별로 '따뜻한 금융 추진단'을 설치했다.
또한 이를 위해 지주 및 8개 그룹사 부사장급을 중심으로 '따뜻한 금융 추진 위원회(위원장 최범수 신한지주 부사장)'를 구성했다.
이에 신한지주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추진 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이달 말까지 따뜻한 금융의 실체적 추진을 위해 각 그룹사별로 기존의 상품, 서비스에 대한 리뷰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품의 개발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에 대한 점검을 통해 고객의 입장을 생각해보겠다는 취지다.
점검 포인트만도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프로세스의 적정성, 판매 대상 고객 적합성 및 판매 프로세스의 적정성 등 14가지에 달한다.
따뜻한 금융 추진단은 영업현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은행을 비롯한 주요 자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고 있다.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은 추진위원들에게 "신한의 따뜻한 금융이 단기간에 정착 될 것 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한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영업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현장과 소통하고 교육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