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진엔터테인먼트)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연출 고찬수 정흠문)의 황우슬혜가 선녀복을 벗은 모습이 8일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날개옷을 잃고 지상세계에 머물게 된 24차원의 엉뚱발랄 선녀 채화가 선녀복을 벗고 지상세계의 블랙 정장으로 갈아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스틸 속 흰색 블라우스에 검정색 투피스를 입고 있는 선녀 채화는 지상세계의 블랙 정장과 선녀 특유의 프레첼 머리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촉촉이 젖어있는 아련한 채화의 눈빛이 누군가를 향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장면은 웨딩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선녀 채화의 모습으로 그동안 입고 있던 선녀복을 벗고 지상세계의 삶 속으로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선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특히 실연의 아픔으로 하늘나라로 돌아갈 의지를 상실한 그녀가 지상세계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선녀가 필요해'의 제작사인 선진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장면은 결혼식 아르바이트를 가게 된 선녀 채화의 모습으로 지상세계 강림 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던 선녀 채화가 이번엔 그녀만의 재주로 지상세계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엉뚱 선녀모녀의 지상세계 적응기를 그리고 있는 KBS '선녀가 필요해'는 월~금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