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년 4Q 경제성장률, 연율 -0.7%로 악화 (상보)

입력 2012-03-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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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부터 회복 기조 되찾을 듯

지난해 4분기 일본의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기업들이 대지진 후유증에서 벗어나면서 올 1분기에는 회복 기조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 내각부는 8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마이너스(-)0.7%로 수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0.6%보다 좋지 않은 결과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발표됐던 예비치 2.3% 감소에 비해서는 크게 상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이번 분기에는 연율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클레이스캐피털은 지난 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 외 증가세를 보여 일본 경제가 회복 기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14일 일본은행(BOJ)이 10조엔 규모의 추가 완화를 결정한 이후 엔고 기세가 꺾이면서 수출 기업들은 한숨돌렸다.

일본 기업들은 작년 3월11일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서플라이체인(공급망) 정체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여기다 엔고까지 겹치면서 실적도 역사적인 침체를 기록했다.

BNP파리바의 고노 류타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는 향후 수 개월내에 소프트패치(경기가 상승 국면에서 본격적인 후퇴는 아니지만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를 끝내고 회복 기조를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살아난 수출 기업과 정부의 부흥 수요가 기업 실적 회복을 돕고 고용과 가계 소득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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