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아침]오후 1시 이후 흔들림 주의…1988P 회복이 관건

입력 2012-03-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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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큰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로 해외증시는 모두 일정 부분 반등 후 마감했다. 금일 국내증시도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12시 이후 오후장 흔들림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이저의 옵션포지션상 금일 지수는 1941P ~ 1960P 부근까지의 흐름까지도 열려있는 상태다. 금일 1차적으로 1960P 대까지의 변동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이는 선물옵션 포지션 청산을 위한 장중 터치를 의미하므로 종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수대까지 흔들릴 수 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전일 해외시장이 일정 부분 반등을 주었으므로 국내증시도 종가상 큰 하락을 보이진 않을 것이며 만약 종가에 프로그램 매도 출회와 함께 지수가 밀린다면 그것은 매우 좋은 매수 타이밍이다. 장후반 흔들림이 발생할 시 1960P ~ 1978P 사이에서 단기 매수에 참여하는 전략 또한 매우 유효하다.

금일 선물옵션 합성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도는 최대 약 9000억원 ~ 1조원 가량까지 출회될 것으로 전망한다. 원래 옵션만기일은 여타 증시와 별개로 움직이는 특수한 구조를 지나고 있다.

금일 국내시장도 일정 부분 강세로 시작할 수 있겠지만 오후 12시 이후 1시 정도부터의 흔들림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즉, 단기 매수에 참여하고 싶다면 오전장 추격매수보다는 오후장의 흔들림을 기다려보는 전략이 매우 유효해 보인다.

요약하면 금일 국내증시는 오전장의 상승 시도 이후 오후장 1시를 전후해 강하게 흔들릴 수 있으며 금일 프로그램 매도도 어느 정도 강하게 출회될 수 있지만 이런 흔들림은 모두 좋은 단기 매수 타이밍이라는 점이다. 전일 메이저는 이미 하방에 베팅한 선물옵션을 일정 부분 청산했다. 금일의 부담이 그만큼 완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일 국내증시는 1988P가 저항라인으로 작용했다. 종가상 이 지수를 회복한다면 단기 2020P 부근까지의 상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며 1978P 이하 권역과 1960P 대의 지수는 여전히 단기적으로 좋은 매수 타이밍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어제 칼럼을 통해 3월 넷째주 주봉상 바닥으로부터 26변곡이 도래한다고 언급했다. 이때까지 증시가 박스권 내의 조정을 겪는다면 이후 대세 상승을 위한 출발이 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증시가 반등을 시도한다면 이후 4월 중후반까지의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3월 셋째주까지는 방망이를 짧게 잡고 5% 내외의 수익률을 설정하여 종목에 단기 접근하는 전략이 적합하다. 아직 큰 흔들림이 모두 지나간 것이 아니다. 3월 중순을 전후해 강한 추가조정이 한두번 더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이때의 흔들림이 중장기적인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다. 중장기 물량은 50%까지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현금을 중순 전후로 발생할 조정까지 아껴 위에 제시된 지수대에서 단기매수하는 전략이 매우 유효할 것이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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