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서민 물가안정 돕는다…생필품 가격인하·동결

입력 2012-03-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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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2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민 물가 잡기를 위한 가격인하 동결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에 이어 롯데마트까지 생활필수품 가격 동결 및 인하에 나서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특히 홈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할인행사에서 일부 초특가 품목이 100배 이상의 판매기록을 나타내는 등 대형마트 3사의 물가잡기 경쟁이 효과를 보고 있다.

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8일부터 50개 주요 생필품의 가격을 최대 50% 할인해 6월말까지 유지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2.4㎏)’을 1만1500원에, ‘프라임엘 우유 기획(흰우유1ℓ+칼슘1ℓ)’을 3600원에 판매하며 생활용품으로 ‘2080 청은차 치약(130g*3)’을 3750원에, ‘깨끗한나라 한글 물티슈(캡형·60매*6)’를 9900원에 선보인다.

또 롯데마트는 올해 일반 상품보다 평균 36% 가격이 저렴한‘통큰’, ‘손큰’ 상품 운영을 현재 27개에서 연말까지 10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생필품 총 31종을 가격 인하하거나 동결해 대형마트에서 가장 먼저 할인전을 선보였다.

1년간 가격동결을 선언한 품목은 ‘이마트 우유’, ‘캘로그콘푸로스트(1500g)’, ‘오뚜기 스파게티소스(685g*3)’, ‘곰표중력밀가루(2.5kg)’ 등 14개 상품을 판매하며 3개월 가격동결을 하는 상품은 동서모카(250입), 해찬들쌀고추장(3KG), 삼양라면(120G*20입) 등 17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품목의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홈플러스는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우유, 라면, 커피, 밀가루 등 생활용품 400여 품목을 평균 13% 인하하며 행사 기간 8주마다 상품을 변경해 총 2600여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8일 전국 127개 전 점포에서 ‘한목(木) 잡는 날’ 행사를 진행해 고등어, 갈치, 동태 등 70여 종의 생선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또 오는 14일까지 ‘신선식품 1000원의 행복전’, ‘돈 버는 횡재가 상품전’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1일 시작한 가격인하 행사이후 일부 초특가 상품 매출이 평소보다 100배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생활 속에 빼놓을 수 없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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