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금액이 1조2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월 6017억원 대비 70.9%, 전년 5983억원 대비 71.9% 각각 증가한 규모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전세자금보증 이용가구는 2만8522가구로 지난 1월(1만8745가구) 대비 52.2% 늘었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2만111가구보다는 41.8% 증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입학시즌 및 봄철 이사수요 증가와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재계약 상승분이 전세자금 수요로 반영돼 보증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봄철 이사 성수기인 4월까지는 보증공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