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4·11총선 공천과 관련해 “이번에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도 새누리당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비록 이번에 기회를 갖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정치를 바로세우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큰 길에 끝까지 함께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공천위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공천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열심히 뛰었지만 아쉽게도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 공천위는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추가 전략지역 13곳과 경선지역 47곳이 포함된 2차 공천안을 보고했다. 공천위는 ‘하위 25% 공천배제’ 원칙에 따라 30여명의 현역의원을 컷오프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