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 범서방파의 두목 김태촌(64)씨가 심장마비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김태촌씨 측과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대구에서 조사를 받은 뒤 서울로 올라온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쯤 10분정도 호흡이 멈춰 응급처치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현재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다.
김씨는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으며 회복한다 해도 치매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폐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2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공갈미수 혐의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상경해 다시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