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어릴 적 방황 고백 "조폭생활 중 자해까지..."

입력 2012-03-0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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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유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어두운 과거를 고백했다.

(사진=KBS)
용감형제는 3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서울 소년원을 찾아 잠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길잡이를 자처했다.

이날 용감한형제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에게 잘 보이고자 공부도 열심히 했고 상도 받았지만 아버지가 날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운을 뗐다.

그렇게 비뚤어진 용감한형제는 당시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패싸움을 벌이는 등 사고를 치기 시작했다. 이에 학교에서는 용감한형제의 자퇴를 바라는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 그는 조직폭력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내 인생에 대해 겁은 났지만 다시 시작할 용기가 없어 조폭생활을 시작했다"며 "사람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자해도 했다. 부모님 앞에서도 했다. 그러다보니 점차 외로움이 밀려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용감한형제는 우연히 친구를 통해 접한 랩에 큰 감흥을 느끼고 음악의 길로 들어서 현재의 위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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