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오는 23일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한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3월 주총에서 이삼웅 사장과 함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이 부회장의 임기가 1년이었던 탓에 이번에 재추천됐다. 이삼웅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기아차 사내이사는 총 4명으로 이 부회장과 이 사장을 비롯해 기타 비상무 이사를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재록 부사장 등이다. 이 가운데 이재록 부사장은 2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기아차는 신건수 법무법인 KCL 고문 변호사와 김원준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 고문은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와 대검찰청 공안과장을 역임했고, 김 고문은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과 시장감시본부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