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코스피, 美·유럽發 훈풍에 상승…외인·기관 '사자'

입력 2012-03-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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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거래일을 산뜻하게 출발한 코스피가 2040선을 웃돌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냈으며 유럽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4포인트(0.55%) 오른 2041.49를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유로존 국채금리 안정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이 잠정적으로 승인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불어온 훈풍에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1302억원의 현물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도 179억원 순매수 중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외국인 선물 순매도가 일부 나오면서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차익거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상승에 소외돼 있었던 운수장비업종(1.38%)의 반등이 눈에 띈다. 특히 자동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차가 2.78% 급등하고 있으며 기아차도 1.70% 상승 중이다.

은행업종도 2%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통신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섬유.의복, 화학, 기계업종도 강세다.

반면 그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전기.전자업종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유통업과 의료정밀 업종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121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 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하며 119만원대로 떨어졌다. 하이닉스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서는 STX팬오션이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6% 이상 오르고 있으며 남북경협주들도 북한과 미국이 3차 베이징 회담 후속협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5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4.90원 하락한 1113.8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로·달러는 1.345달러를 이탈한 후 반등을 시도하며 1.327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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