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대세론 이번엔 굳힌다

입력 2012-03-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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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센 여론조사 결과 샌토럼에 16%포인트 격차로 1위

‘롬니 대세론’이 재점화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로 나선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다른 후보들과 두자릿수 격차를 내면서 전국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라스무센에 따르면 롬니는 40%의 지지율을 기록해 24%에 그친 샌토럼 전 상원의원을 1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16%, 론 폴 하원의원은 12%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롬니와 다른 후보들 간 격차는 지금까지 실시한 조사 중 가장 큰 것이라고 라스무센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롬니가 애리조나와 미시간 경선에서 모두 승리한 직후인 지난달 29일 실시돼 경선 결과가 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롬니는 갤럽이 최근 5일간의 지지율을 평균해 발표하는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도 35%를 기록하며 24%의 샌토럼을 11%포인트 앞섰다.

롬니는 오는 6일 10개주에서 실시될 슈퍼화요일 경선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슈퍼화요일에는 조지아 버지니아 오하이오 등에서 대의원 437명을 놓고 경선이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66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는 오하이오 주의 경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하이오 경선에서는 롬니와 샌토럼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깅리치와 폴은 오하이오를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롬니와 샌토럼은 승리를 위해 TV와 라디오 광고에 이미 500만달러(약 56억원)를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공화당 관련 단체가 실시한 조사에서 샌토럼이 롬니보다 5%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롬니가 오하이오에서 승리할 경우 경선의 선두주자 자리를 굳혀갈 것으로 전망했다.

롬니가 패한다면 본선에서 중요한 근로자 계층으로부터의 지지 확보 능력에 대한 의문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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