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美국채 보유액 10년래 첫 감소

입력 2012-03-01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10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작년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1조1519억달러로 전년 대비 82억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 감소한 것이다.

중국은 그러나 여전히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 1조582억달러를 넘어서는 미국의 세계 최대 채권국이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작년 7월 1조3149억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후 하반기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는 작년 유럽 재정위기로 국제 유동성이 미 국채로 몰리며 수익률이 하락, 미국채에 대한 투자열기가 식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 국채 수익률은 작년 9월 연 1.6%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후 지난달 29일 연 1.97%로 반등했다.

중국은 또 작년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이후 보유 외환 다원화 차원에서 미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달러화 가치가 장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 역시 무역흑자가 줄어들고 있어 중국이 예전처럼 미 국채를 대량 매입하는 일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825,000
    • +1.82%
    • 이더리움
    • 3,108,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0
    • +2.98%
    • 리플
    • 719
    • +0.7%
    • 솔라나
    • 173,300
    • -0.17%
    • 에이다
    • 462
    • +1.76%
    • 이오스
    • 652
    • +3.82%
    • 트론
    • 0
    • +1.45%
    • 스텔라루멘
    • 0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2.93%
    • 체인링크
    • 14,080
    • +1.66%
    • 샌드박스
    • 0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