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일제히 하락…엔화 반등·中 부동산발 우려 고조

입력 2012-03-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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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일 오후 일제히 하락하며 오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엔화 약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중국의 주택 가격 하락 소식에 부동산 개발 관련주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87포인트(0.2%) 내린 9707.37엔으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4.42포인트(0.5%) 하락한 831.54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09%) 하락한 2426.11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45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16.26포인트(0.54%) 내려 2977.80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300.18포인트(1.38%) 빠진 2만1379.9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3일 만에 하락했다.

증시는 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최근 과도한 상승 피로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이다.

최근 성적이 양호했던 철강주와 부동산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엔화 약세 기조가 주춤해지면서 오전에 선방했던 기계 전기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도 하락 반전했다.

세존 투신 운용부의 세시타 데쓰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금까지는 금융완화와 엔화 약세에 도움을 많이 받은만큼 이같은 약효가 떨어지면 투자심리도 차가워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오후 4시2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324달러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한 때는 1.331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3% 내려 81.11엔을 나타냈다. 오전 한 때는 81.39엔으로 3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3% 내린 108.08엔이었다.

건설장비업체인 고마쓰는 2.8% 미끄러졌고, 도요타는 0.6% 하락하며 오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약세로 장을 시작한 중국증시는 종일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당국의 부동산 매입 규제 완화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부동산 관련주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중국의 2월 은행 대출이 저조한 것도 지수의 발목을 붙잡았다.

한때는 중국 물류구입연합회(CFLP)가 이날 오전 발표한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연속 상승, 중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국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인 중국해외개발은 4.7% 급락하며 관련주의 하락을 부추겼다.

컨트리가든홀딩스컴퍼니는 7.7%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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