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4월부터 최대 5% 내려

입력 2012-02-27 12: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형·승합차 3~5%…연 3000억 절감 효과

자동차 보험료 인하폭이 최대 5%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하율은 4월부터 신규 계약과 갱신 계약에 적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자동차 보험료 인하 폭을 최대 5% 수준으로 확대하는 내용에 대한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의뢰했다.

해당 손보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AXA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8곳이다.

평균 보험료 인하율은 2.4-2.6%로 애초 알려졌던 일부 대형 손보사의 인하율(2.2~2.4%)보다 높아졌다. 보험료 인하 효과는 2000억∼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하 혜택을 배기량 1600㏄ 이하 소형차와 다인승(7-12인승 승합차)에 집중했다.

소형차 약 433만대는 보험료가 평균 4% 안팎 내려간다. 보험사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에 따라 인하율 편차가 크다.

소형차 가운데 ‘소형 A(배기량 1000㏄ 이하)’는 인하율이 최고 4.6%지만 손해율이 높은 탓에 인하율이 0.2%에 머무르는 곳도 있다. 소형 A는 115만대로 전체 보험가입 차량의 9.1%다.

‘소형 B(배기량 1000-1600㏄ 이하)’는 보험료가 1.5-3.8% 인하된다. 전체 차량의 25.1%에 해당하는 318만대가 소형 B다.

배기량 1600㏄ 이상 2000㏄ 이하인 중형차는 평균 2% 안팎 내려간다. 회사별 인하율은 1.0~4.0%다. 중형차는 385만대(30.4%)로 비중이 가장 크다.

배기량이 2000㏄을 넘는 대형차 177만대(14.0%)에 대한 인하율은 평균 1%에 못 미친다. 대형차에 대해서는 아예 보험료를 내리지 않는 곳도 있다.

승합차 272만대(21.5%)는 보험료 인하율이 평균 3% 안팎으로 소형차 다음으로 혜택을 크게 본다. 인하율이 최고 5%에 이르는 곳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4월부터 자동차보험을 신규 가입하거나 갱신하는 경우 마일리지나 요일제 특약을 함께 추가하면 최대 15% 이상의 보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비트코인, 美 반도체주 급락에 주춤…바이든·트럼프 전방위 압박에 투심↓ [Bit코인]
  •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 내렸다…구독자 20만 명 빠져나가
  • 박주호 "축협, 공정성·투명성 정확하지 않아 복잡한 상황 나왔다"
  • 공연·전시 무료로 즐기자, 20살만의 ‘청년문화예술패스’[십분청년백서]
  • 단독 독립영화 가뜩이나 어려운데…영진위 '독립예술영화지원팀' 통폐합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92,000
    • +0.22%
    • 이더리움
    • 4,806,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540,500
    • +2.95%
    • 리플
    • 797
    • -8.29%
    • 솔라나
    • 222,100
    • +2.3%
    • 에이다
    • 593
    • -3.26%
    • 이오스
    • 813
    • -3.9%
    • 트론
    • 189
    • +1.07%
    • 스텔라루멘
    • 145
    • -4.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77%
    • 체인링크
    • 19,170
    • -0.88%
    • 샌드박스
    • 448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